사진이 뭔가 게임 그래픽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금강 자전거길 시작점으로 이동하던 새벽 시간에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었답니다.


네 금강 자전거길입니다.


금강 자전거길은 140km정도 되는 거리라서 가급적이면 당일로 끝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크게 무리하지 않으셔도 다 탈 수 있습니다.


여행의 기분을 조금 더 풍성하게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1박 2일도 좋은 선택이 되겠지요.



코스는 이렇습니다.


저는 대청댐에서 금강하굿둑으로 자전거를 탔습니다.


대청댐 인증센터와 버스터미널이 8km정도 떨어져 있는데 끝나고 그 힘든 몸을 이끌고 8km를 이동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처음에 이동하자는 마음으로 대청댐 인증센터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출발, 도착 인증센터 가는 법입니다.


대청댐 인증센터 : 기차역 신탄진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8km정도면 도착 할 수 있습니다.


길은 무난하지만 가야하는 길이 오는 자전거길을 거슬러 올라 가는 길이라서 기분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도장 찍으러 왕복 16km를 가야 한다니...


금강하굿둑 인증센터 : 금강하굿둑 인증센터에서 자전거를 타고 4km정도 이동하면 군산역, 군산터미널이 있습니다.



신탄진역의 모습입니다.


저는 새벽기차를 타고 오전 6시쯤 도착했습니다.


역 근처인만큼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사용한 사진인 금강 자전거길 사진입니다.


오른편으로 보이는 자전거길이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대청댐 인증센터의 모습입니다.



대청댐 인증센터와 세종보 인증센터의 37km구간 사이에 금강 자전거길과 관련이 없는 합강공원 인증센터가 있습니다.


합강공원부터 행촌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오천 자전거길입니다.


뭐지 벌써 다 온건가 하시면 안됩니다. 아직 10km 남았습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시간을 길게 잡고 저와 역방향으로 자전거를 타시다가 오천 자전거길도 같이 종주하시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세종보 인증센터 뒤에 바로 나오는 자전거길.


금강 자전거길을 소개하는 사진에서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모든 길이 이렇다면 MTB를 타시는 분들은 아마 거의 없을실겁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행복한 순간은 멀리서 익숙한 색깔과 익숙한 간판이 보인다는 것.


그것은 씨유.



공주보 인증센터 전 편의점이 몰려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주보 인증센터 근처 공주시, 백제보 인증센터 조금 지나고 나오는 부여군으로 들어가시면 식사와 편의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백제보 인증센터 후 차도 옆으로 달리는 길에서 자전거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길이 좀 헷갈리게 되어 있어서...


저만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저는 +30분 추가



백제보 인증센터를 지나 익산 성당포구 인증센터로 가는 39km의 구간거리로는 긴 자전거길.


이곳에서 바람개비 자전거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즐겁지만 여기서 평생 볼 바람개비를 다 보게 됩니다. 끝날 듯 끝날 듯 끝 없이 이어지는 바람개비길.


이 길이 가장 지겨운 길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익산 성당포구에서 금강하굿둑까지의 길에서 금강종주의 첫 산길과 오르막이 나옵니다.


오르막이라고 생각할만한 곳이 없었는데 짧지만 산길과 오르막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금강종주 자전거길은 이 길을 제외하고는 전, 후로 거의 평지길을 달립니다.


달리기에는 훨씬 좋지만 지겨움도 함께 얻어가는 기분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금강하굿둑 인증센터


금강하굿둑 인증센터의 단점이라면 무인 인증센터와 유인 인증센터가 다리를 두고 좀 떨어져 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2km정도. 실제로 가보면 조금 더 되는 것 같습니다.


금강 종주 인증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유인인증센터로 바로 가는게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하굿둑 인증센터에 깡패 있습니다.


애교부리는데 먹을 것을 안주면 공격 받습니다.



금강종주 자전거길은 생각보다 볼 거리가 많기도, 생각보다 볼 거리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평지가 많아 다른 자전거길에 비해서는 쉽게 쉽게 탈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인증센터 사이의 거리가 먼 곳이 있어 지겨움을 느끼기 쉽다는 점? 이정도입니다.


그냥 자전거를 타기보다 이유를 가지고 주변의 흥미로운 곳을 찾아가면서 자전거를 타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이 길의 자전거 여행이라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테마여행 자전거길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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