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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종주 자전거길에 대한 몇가지 생각보다 엄청 오랜만에 쓰는 글이네요.블로그를 할 시간이 많지 않고, 글을 하루 이틀 쓰지 않다 보니 귀찮음이 더해진 것이 이렇게까지 길어질 줄은 몰랐습니다.앞으로는 꾸준하게 글을 쓰려고 합니다.오랜만에 쓰는 글로 가장 최근에 다녀왔던 자전거 여행인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에 대하여 작성하려고 합니다.낙동강 자전거길 전체를 탄 것은 아니고,강정고령보 인증센터부터 낙동강하굿둑까지의 거리만 자전거를 탔습니다.거리가 생각보다는 길어서 1박2일의 일정으로 자전거를 탔습니다.'1박2일 자전거 여행의 준비물'에 대한 포스팅이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링크 이번 글에서 중점적으로 쓰고 싶은 것은 힘든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하류)에 대한 내용입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1박을 남지읍에서 했습니다.1일차에 2일차보다 훨씬 많..
모스크바역에서 붉은광장 이동하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종점. 모스크바역에서 붉은광장으로 이동하기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점에서 맨 처음의 일정으로 붉은광장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작성하려고 합니다.횡단열차가 도착하게 되면 위의 그림처럼 사람들이 한곳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앞으로 쭉 나가시면 앞으로 콤소몰스카야 역이 있습니다. Komsomolskaya역으로 이동하신 후 1호선을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콤소몰스카야역은 1호선과 5호선이 둘 다 있습니다. 그래서 1호선을 확인하시고 탑승하셔야 합니다.1호선을 타고 4개 정류장만 지나게 되면 Okhotny Ryad역이 나오게 됩니다.지하철을 타고 도착하시면 지하철에서 나오자말자 왼쪽으로 이런 그림이 펼쳐지게 됩니다.사실 블라디보스톡, 횡단열차를 타는 동안에는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시베리아 횡단열차 소소한 팁 정리 시베리아 횡단열차 팁 정리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기 전의 궁금했던 점들, 타면서 알게 된 점들을 정리해서 시베리아 횡단열차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을 주기 위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어떤 자리가 좋은지- 친구는 많이 만들게 되는지- 심심할때 무엇을 하면서 보낼 수 있는지- 먹을 것은 잘 먹을 수 있는지- 얼마정도 환전해서 가지고 타면 좋은지같은 누구나 궁금해 할 수 있는 것들부터 / 기차타러 가는 편한 길/ 한국인을 만나 인연이 될 수 있을까요/ 블라디보스톡 - 모스크바 한방에/ 제 표는 어떻게 되는거죠/ 칸의 승무원이 무섭다던데...같은 알면 훨씬 편한 정보들까지 정리했습니다. 1. 어떤 자리가 좋은지: 두칸짜리 1층 자리가 가장 좋습니다. 말로 설명하기보다 제가 작성한 포스트 링크를 첨부하겠습..
시베리아 횡단열차 어떤자리가 좋을까 시베리아 횡단열차 어떤자리가 좋을까 횡단열차 예매를 할 때 자리를 선택하게 되고 그에 따라 기차요금이 달라지게 됩니다. 저는 예매를 할 때 어떤 자리를 선택을 해야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면서 생각한 각 자리의 장, 단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림이 너무 빈약하지만... 그래도 이해하기는 쉬웠으면 좋겠습니다.1. 통로 좌측 1층2. 통로 좌측 2층3. 통로 우측 1층 두자리4. 통로 우측 2층 두자리(사진기준 좌측, 우측입니다.)우선 저는 여행 시작 일주일 전 횡단열차 기차표를 예매했습니다.뭔가 그냥 우리나라로 치면 KTX도 일주일 전쯤 예매하면 널널하게 자리가 다 있어 뭔가 러시아도 같을꺼라고 생각했지만,저에게 남은 자리는 통로 좌측 2층이었습니다.그..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밥은 어떻게 해결할까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밥은 어떻게 해결할까 에 관해서 여행전부터 걱정이 가장 많은 부분이었습니다.얼마나 챙겨가야하는지, 뭘 더 챙겨가야 하는지, 혹시 먹을게 부족해서 살이 빠져 나오는 것은 아닌지.횡단열차를 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모두들 할 고민이라고 생각해서 따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저는 걱정도 많고 준비도 많이 하는 소심한 성격이라서 우선 한국에서부터 라면, 연양갱, 뜨거운 물에 태워먹을 수 있는것들 충분하게 준비했습니다.처음 생각으로는 정차시간에 잘못 나왔다가 나 빼고 출발하면 어쩌지 라거나내려봐야 러시아어도 잘 못하는데 내가 뭘 살 수 있겠어..하는 그런 마음도 가지고 있어서 다 준비해가자는 생각을 했었습니다.한국에서 준비해 간 것에 더해서 열차를 타기 직전 마트에서 빵과 치즈같은 것들도 ..
북한강 자전거길 종주 숨겨져 빛나는 아름다운 북한강 자전거길. 뭔가 위치도 애매해서 교통편도 좋지 않고, 거리도 70km로 애매하고 해서 서울 근처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쉽게 찾아갈 수 없고, 그래서 숨겨져 있는 자전거길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저도 제주도를 제외하고 가장 마지막에 찾아간 자전거길이 바로 이 북한강 자전거길이었습니다. 북한강 자전거길을 종주하면서, 하고 난 뒤에 드는 생각은 시작전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길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길이 길지 않아 여유도 느껴져서 숨겨진 빛나는 자전거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밝은광장부터 신매대교 인증센터까지의 70km 구간입니다. 네이버 지도로 볼때에는 서울터미널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라고 되어 있었지만 찾아보니 하남버스터미널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동해안 해파랑길 부산구간(1구간) 후기 동해안 해파랑길 부산구간(1구간) 후기 부산구간은 진하해변부터 시작점인 오륙도 해맞이공원까지의 73.7km의 구간입니다.부산코스는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등 자주 접하던 곳을 많이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잘 보이지 않지만 마지막 도시인 부산의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울산 구간과 비슷하게 이런 길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아무래도 관광지가 많고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그냥 생각하는 걷기길의 이미지보다는 그냥 도시길을 걷는 구간이 역시나 많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저는 해운대 해수욕장 전에서 하루 자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마지막까지 이렇게 부산구간을 2일로 나누어서 걸었습니다.마지막 이기대 해안 산책로길은 매우 매우 매우 힘듭니다.1구간에서 2구간으로 가시는 분들은 나름..
동해안 해파랑길 울진구간(2구간) 후기 동해안 해파랑길 울진구간(2구간) 후기 울진구간은 나아해변부터 진하해변까지의 82.1km의 긴 구간입니다.저는 이 울진구간에서 비때문에 고생을 많이해서 힘든 기억의 구간이기도, 또 그만큼 보람찬 구간이기도 합니다.찜질방에서 출발할때부터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마음의 준비를 심하게 하고 출발했습니다.처음 계획은 대왕암공원 근처까지 그냥 비를 무시하고 걸어서 오늘 숙박업소에 들어가서 푹 쉬자는 생각을 했습니다.중간중간 비가 오다 안오다 하는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우의는 벗을 수 없는 정도의 날씨몸이 다 젖어서 어디 들어갈 수가 없어서 편의점 앞에서 라면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온 몸이 빗물로 젖어 있어서 뭔가 사진만 봐도 고단함이 느껴진다는...심지어 울산이라는 이름처럼 산이 나왔습니다.비오는 날 산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