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자전거길과
한강종주에서 하나 남은 충주댐 인증센터.

한강종주 자전거길에서 인증을 받지 않고 온 충주댐 인증센터가 자꾸 마음에 걸려 북한강 종주를 할때 갈까.. 오천 자전거길 종주를 할때 갈까 하다가 오천으로 정했습니다.

계획은 청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오천 자전거길을 타고
오천 자전거길이 끝나는 행촌교차로부터 충주댐까지 자전거로 이동
충주댐 인증센터에서 충주 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돌어오기
이렇게 세웠습니다.

중간에 행촌교차로부터 충주댐 인증센터로 이동하는 길이 새재 자전거길이라 이화령은 지나지 않지만 충분히 힘든 소조령이 있어 걱정을 어느정도 하고 출발했습니다.

저는 당일치기를 생각했고 아침 7시 전에 대구에서 출발했습니다.

무심천교 인증센터로 가는 길.
길은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무심천교 인증센터는 다리를 건너가야 하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달리다 보면 지나칠 수 있습니다.

무심천교 인증센터

백로공원 인증센터로 가는 길.
길은 무난하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백로공원 인증센터.
옆에 골목길로 들어가면 편의점이 있습니다.

오천자전거길은 전체적으로 길은 무난하지만,
공사 구간이 생각보다 많고 해서 길이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위 사진 말고도 공사구간. 우회도로가 따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공사구간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행촌교차로로 가는 구간에서 산을 하나 넘게 됩니다.
생각보다 길고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소조령만 생각하고 왔었는데 갑자기 산을 맞아서 더 힘들게 오천자전거길을 마무리 했습니다.

충주댐 인증센터로 가는 길의 새재 자전거길입니다.
소조령은 부산쪽에서 위로 올라가는 길은
아주 긴 경사가 급하지 않은 오르막 + 심한 내리막
반대로는
심한 오르막 + 긴 내리막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조령을 넘고 나서는 큰 오르막 없이 충주댐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돌길이 많이 있지만 지도를 보면서 적절하게 우회하시면 훨씬 쉽게 충주댐 인증센터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충주댐 인증센터에서 충주 버스터미널까지는 10키로 안쪽입니다.
너무 힘든 몸상태만 아니면 무난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처음과 도착지점 모두 버스터미널이 크게 멀지 않아서 무리없이 탈 수 있습니다.
국토종주 이상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저와 같은 코스로 타는 것고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터미널까지의 이동 모두 포함해서 150km정도가 조금 넘습니다.
체력적으로 괜찮으신 분들은 당일.
조금 여유로운 일정을 원하시는 분들은 1박 2일의 자전거길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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